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중국 SNS ‘샤오홍슈’에 한국 연예인들의 공식 계정 유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K-POP 그룹 ‘에스파’와 함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들까지 잇따라 샤오홍슈 계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모두 플랫폼의 공식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 활동이 아닌, 소속사 차원에서 중국 팬들과의 소통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점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운영 방식의 차이입니다.
일부는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형식으로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지만,
다른 일부는 샤오홍슈 플랫폼의 특성과 중국 MZ 소비자들을 고려한 듯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주제를 사전에 기획하고, 중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촬영 및 편집된 영상들은 샤오홍슈에 최적화된 콘텐츠 전략이 반영된 사례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조짐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시장의 방향성과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를 인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국내 브랜드와, 변화를 놓치는 브랜드 간의 격차는 앞으로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 콘텐츠와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흐름을 정교하게 활용하는 브랜드들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현재 브랜드 관계자라면, ‘지금 내 위치에서 어떤 준비를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볼 시점입니다.
저희는 2025년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7~9월 성수기 시즌에 대비해 샤오홍슈 마케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서서히 변하는 듯 보이지만, 불과 3개월만 지나도 그 차이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지금 이 변화의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행동에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