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카싱 룽(Kasing Lung)이 만든 대표 캐릭터 ‘라부부(Labubu)’는 중국의 인기 인형 브랜드 POPMART와 협업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랜덤 뽑기 방식의 블라인드 박스를 통해 열풍을 일으켰고, 한정판 및 콜라보 제품으로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쳤습니다.
중국 MZ세대는 라부부를 단순한 인형이 아닌 ‘나만의 캐릭터’처럼 여기며, 패션 소품(키링)으로 활용하거나 자동차, 책상,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미며 애정을 표현합니다.
블랙핑크 리사가 가방에 라부부 인형을 달고 있는 모습이 동남아에서 화제가 되었고, 리한나, 주걸륜 등 글로벌 스타들의 연이은 인증으로 열풍은 유럽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일부 한정판은 10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시세가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의 새벽 3시, 수백 명이 라부부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 앞에 줄을 서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프리미엄이 7배 이상 붙었습니다. 뉴욕, 도쿄, 홍콩 등에서도 열풍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팝마트의 라부부 시리즈 매출은 700% 이상 상승하며, 이는 중국 공장의 제조 기술과 Z세대 팬덤이 만들어낸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년 만에 10배가 오른 팝마트의 주가)